투자에 대한 생각~^^

경기 사이클 투자(Feat. 주식 & 채권)

수스키키 2022. 4. 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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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는 다양한 투자 사이클이 존재한다.

그 중 주식과 채권에 대한 경기 사이클 투자 관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2~3년 전만해도 저성장, 저물가 시대 였으며, 코로나 19가 확산되어 국제적인 저성장, 저물가 위협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이에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에서는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 정책을 과감하게 펼쳤고 이와 같은 정책은 소비자의 소비를 유지 시켜 주었고 당시 마이너스 유가는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경기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성장으로 이끈 것이다.

 

그러나 2년도 채안된 지금은 전쟁 이슈와 지난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급속도로 가속화 되었다. 이로인해 실질 금리는 급하락하였고 기존의 투자자들은 자산이 증가하게 되었고 또한 투자처 이동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것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는 화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김영익 교수는 아래와 같은 표와 내용을 공유하였다.

경기 선행지수와 물가 주가의 상관 관계

출처 : 한겨례 글로벌 경제뉴스

'경기국면을 미리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는 경기선행지수와 물가상승률이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국면은 경기 확장의 후반이다. 이때는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 물가의 상승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가격과 주가가 동시에 하락하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국면에서는 선행지수와 물가가 같이 떨어진다. 이 국면에서는 시장금리가 하락하기 때문에 채권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선행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경기 확장국면에 들어선다는 의미이다. 이 시기에는 주식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다.'

 

참고로 위 표인 선행지수 변동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차이로의 주가 전망은 2008년 1월에서 2022년 3월 사이의 통계로 분석해보면 전체 ±1의 상관계수에서 0.71로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한다.

 

김영익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 했고 코스피를 보면 6월을 고점으로 7월 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왔다. 물론 싸이클의 영향을 받는 주식이 대부분이겠지만 일부 SKT나 KT 같은 종목은 위 기간에 줄 곧 상승해 왔다(가치주의 높은 배당은 고금리&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다). 위기에도 투자처는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변동하는 경기 시그널에서는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 점검이 필요하겠다.

 

김영익 교수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보자.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선행지수 하락률이 둔화하거나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이들 차이가 확대될 수 있다. 특히 하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면서 그 차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통계를 보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꺾이고 난 다음 8개월 이전에 경기가 정점을 치고 수축국면으로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수요가 둔화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7월을 정점으로 올해 3월까지 계속 하락했다. 선진국 중심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각종 원자재 수요도 줄어들면서 국제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될 것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여기다가 한국은행의 네 차례 금리인상도 물가 안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리인상은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와 생산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는 선행지수 하락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는 경기 수축국면이다. 이를 반영하여 조만간 장기 금리가 먼저 하락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장기채 중심으로 채권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뜻이다. 선행지수와 물가상승률 차이의 확대에 따라 주가도 어느 정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물론 경기가 수축국면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김영익 -

 

출처 :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039263.html

 

잘 지켜보겠습니다. 김영익 교수님!! ^^

(김영익 교수 코스피 전망 : 4월 2500선 저가 매수하여 연말 2900선 반등 언급, 코스피 3300기준시 추세적 하락)

 

 
미국 GDP성장률과 10년 만기 국채 비교 그래프

출처 : TRADING ECONOMICS

 참고로 10년간 미국 GDP 성장률과 10년 만기 국채 비교 그래프를 가져와 보았다. 확실히 채권의 금리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추세 하락이라 무서워서 들어갈 수가 없다. 5월 FMOC 발표 이후 다시 관심을 가져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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